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4~6월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은 가정이나 일터에서 키우는 반려식물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치구 추천을 받은 공동주택단지나 일반단체 14곳을 대상으로 하며 한 곳당 시민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단지 및 단체에는 반려식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식물 기본 관리 방법부터 병해충 관리 방법, 분갈이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다만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20명 이상 규모여야 한다. 단지 내 교육 및 진료가 가능하도록 주차장 3면 이상 면적 확보도 필수다. 또 현재 생활권 반려식물클리닉을 운영 중인 종로·동대문·은평·양천·광진·강동·서초·영등포는 우선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가꾸는 인구가 많아져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