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안타이자 첫 홈런
2타수 1홈런 1볼넷…6회 교체
![[서프라이즈=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2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 경기 1회 초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6-1로 승리했다. 2025.02.2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0814095698_l.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이은 시범경기 두 게임 연속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상대 투수는 콜로라도의 미래 중 하나로 많은 기대를 받는 우완 체이스 돌랜더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개월 만에 미국 무대에서 홈런을 쳤다.
이날 이정후는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6회 들어 조나 콕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2023년 12월 샌프산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16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는 곧장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가 탈구 되는 큰 부상을 입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MLB 무대에서의 첫 성적표는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로 다소 아쉬웠다.
이정후는 오랜 재활 끝에 다시 배트를 잡았고, 콜로라도를 상대로 담장을 넘기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정후가 돌아왔다(Jung Hoo Lee is so back)"며 찬사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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