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이노, 2025년 임금 인상률 합의…물가지수 연동 2.3%

뉴시스

입력 2025.02.25 08:21

수정 2025.02.25 08:21

[서울=뉴시스]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박상규 사장(오른쪽)과 박율희 노동조합위원장이 노사 합의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2025.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박상규 사장(오른쪽)과 박율희 노동조합위원장이 노사 합의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2025.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25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노사 합의 원칙이 9년간 유지됐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했다.

노사는 양측이 당초 합의한 임금 인상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노사는 지난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 통계청 물가상승률은 2.3%였다.


또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달성하기로 했다.

박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노사 문화가 일취월장하며 원 콤플렉스(One CLX) 기조 아래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자"고 말했다.


박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믿고 짧은 시간 내에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가 함께 힘쓰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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