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무신사는 국제 공인 시험 분석·인증 전문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과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제품 품질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브랜드는 판매 중인 상품의 시험 분석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교육과 세미나를 열어 올바른 상품 정보 고시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무신사에 입점한 일부 브랜드가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적발돼 판매 중단 등의 제재를 받았다.
문제가 드러난 브랜드는 무신사 외에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에서도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가 고객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건강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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