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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맥스, 최대 매출 달성…올해도 기대"

뉴시스

입력 2025.02.25 08:55

수정 2025.02.25 08:55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대신증권은 25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도 K뷰티의 높아진 글로벌 침투율을 바탕으로 인디브랜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국내법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남아 화장품 업황 호조로 매출 고성장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중국은 신규 브랜드 유치, 생산물량 이관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중국 소비 회복 시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서부사무소 영업 효과로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과 미국은 올해 점진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해외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580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K뷰티 성장 지속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국내 인디브랜드의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3463억원을 기록했다"며 "상위 고객사의 높은 성장세에도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톱10 고객사 매출 비중은 하락세"라고 말했다.


또 "고객사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올해 수주를 뒷받침할 고객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550억원을 기록했다"며 "상해는 상위 고객사 부진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하며 역성장했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회복되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기존 고객사 주문량 감소와 신규 고객사 유입이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1% 감소하며 역성장했다"며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긴 리드타임 고려 시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사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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