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맥스(192820) 주가가 호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6분 코스맥스는 전일 대비 1만 2600원(8.20%) 오른 16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만 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5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39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이에 증권가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1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K-뷰티의 높아진 글로벌침투율을 바탕으로 인디브랜드 수출 호조가 지속돼 국내 법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신규 브랜드 유치, 생산물량 이관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중국 소비 회복 시 추가적인 실적 향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미국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서부 사무소 영업 효과로 하반기 신규 고객 사향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과 미국은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면 해외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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