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교육격차 해소 사업에 김포시 참여…서울런 공동 활용

뉴시스

입력 2025.02.25 09:41

수정 2025.02.25 09:41

지난해 충북·평창군 이어 3번째 협약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에서 서울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2024.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에서 서울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2024.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5일 김포시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런은 취약 계층 학생에게 무료로 온라인 강좌와 상담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교육 복지 사업이다.

서울런 수혜 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6~24세 중 중위소득 60% 이하, 법정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청소년, 북한이탈 청소년,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등이다. 지난 3년간 3만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연구원 조사(2023년 12월)에서도 서울런 이용 후 학교 성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하고 상담도 받는다.

앞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충청북도와 평창군은 서울런 플랫폼 활용 교육 지원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평창군은 지난 20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평창군 초·중·고등학생 220명은 서울런 플랫폼 내 구축된 평창런에 접속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이용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충청북도 역시 오는 5월 중 도내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 상담, 기숙형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충북런 사업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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