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25일 오전 2시 44분께 경기도 김포시 학운리 양촌산업단지 내 기계부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주변으로 옮겨붙으면서 3개 업체의 공장 건물들이 타거나 그을렸다.
또 불길을 피해 주변 공장 근무자 등 9명이 외부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오전 2시 5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등 103명과 펌프차 등 장비 41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48분 만인 오전 9시 32분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자는 "화재 발생 2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으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공장에서 잔불 정리를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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