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티켓 팔아요" 250만원 가로챈 30대 남성 구속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물을 올리고 피해자들을 속여 250여 만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SNS에 허위 판매 게시물을 올려 6명으로부터 250여 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유명 트로트 가수인 임영웅씨의 콘서트 티켓 또는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대금을 받아 챙겨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기 행각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자신의 생활비에 썼다.

A씨는 과거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아 최근 출소, 누범기간에 범행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0일 서구 한 원룸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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