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교육 확대, 친환경 급식·방과 후 돌봄 지원 강화
동해시, 교육 환경 개선·맞춤형 프로그램 확대…73억원 투자AI·디지털 교육 확대, 친환경 급식·방과 후 돌봄 지원 강화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73억원을 들여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부터 AI 기반 교육, 돌봄 서비스까지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관내 35개교에 총 23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학력 향상 프로그램, 체험학습, 방과 후 및 늘봄교실 운영에 12억6천700만 원, 학교 운동부 지도자 인건비 2억200만원, 온라인 강의 지원 1억5천만원, 공·사립 유치원 지원 2억원이 책정됐다.
또한 교육 시설 개선을 위해 삼육초 다목적실 증축과 북평중 체육관 신축 사업에 4억7천300만원을 지원,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을 AI 기반 디지털 교육, 마을도서관 활용 돌봄 프로그램, 어린이 맞춤형 마을 교육 운영 등 총 26억5천만원 규모의 교육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22억원, 더 나은 교육지구 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감동을 주는 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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