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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원스톱 연결 서비스 도입

연합뉴스

입력 2025.02.25 10:07

수정 2025.02.25 10:07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원스톱 연결 서비스 도입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망 (출처=연합뉴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망 (출처=연합뉴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서 별도의 접속 화면 없이 공공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시내버스 870대와 버스정류장 505곳에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매번 접속 화면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 한 번만 연결하면 이후에는 자동 접속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원 등 233곳의 공공시설을 포함한 총 1천608곳 시설의 공공와이파이를 LTE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를 통해 공공와이파이 속도는 종전보다 최대 4배 빨라지고 더 원활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의 효과는 데이터 이용량 증가로 확인됐다.

5G 기반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해 하반기 시민들의 총 데이터 사용량은 41만802GB로 2023년 하반기 24만8천807GB보다 크게 늘었다.

또 같은 해 11월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만족한다고 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이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는 올해 6월까지 공원, 황톳길, 'GUMI 195'(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등 주요 명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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