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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작은도서관 지원 확대…"사서 배치·신간 구매 등"

뉴시스

입력 2025.02.25 10:17

수정 2025.02.25 10:17

[용인=뉴시스]용인특례시 청사(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용인특례시 청사(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작은도서관이 보다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예산 6억8000여만원을 들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를 위해 ▲굿모닝작은도서관 ▲꿈꾸는북라이크작은도서관 ▲꿈더함작은도서관 ▲바른샘도서관 ▲별빛누리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용인영어도서관 ▲토기장이작은도서관 ▲해든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9곳에서 아이돌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서토론, 글쓰기, 북아트 등 여러 활동과 로봇 강좌, 공예, 바둑,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사서도 추가 배치한다. 남사맑은누리·백암면·고림다온·상현1동·상현2동 공립작은도서관 5곳에 사서 10명을 지원, 지역 사회의 문화·교육 중심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실비보상금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가 하루 4시간 이상 도서 정리, 대출 및 반납, 행사 운영 보조 등으로 활동하면 보상금 1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작은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59개 작은도서관에 신간 도서와 도서관 운영 물품 구매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작은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교육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공립 6곳과 사립 137곳 등 총 143곳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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