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 APEC 셔틀버스 안내 강서림씨 "한국 친절함 전하겠다"

뉴스1

입력 2025.02.25 10:55

수정 2025.02.26 10:58

'APEC 2025 KOREA 들째날인 25일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센터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강서림(21) 씨가 각국 대표단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앞에서 탑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5.2.25/뉴스1
'APEC 2025 KOREA 들째날인 25일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센터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강서림(21) 씨가 각국 대표단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앞에서 탑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5.2.25/뉴스1


'APEC 2025 KOREA 들째날인 25일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센터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강서림(21) 씨가 각국 대표단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5.2.25/뉴스1
'APEC 2025 KOREA 들째날인 25일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센터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강서림(21) 씨가 각국 대표단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5.2.25/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APEC 회의는 제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영하의 날씨를 보인 25일 'APEC 2025 KOREA'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센터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신라복 차림의 20대 여성이 각국 대표단에게 "굿모닝"하며 회의장으로 안내했다.

강서림(21) 씨는 각국 대표단이 숙소인 호텔에서 회의장으로 이용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노선 안내 등을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다,

대구에서 외고를 졸업한 강 씨 현재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다.

강 씨는 "경주에서 국제행사인 APEC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를 신청했는데 선발됐다"며 "어릴 때부터 익힌 영어로 최선을 대한민국의 친절을 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셔틀버스에서 내리는 각국 대표단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굿모닝'이라는 짧은 인사에도 미소로 답해 주는 분이 많다"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PEC 준비단은 회의장과 숙소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와 도심 관광 등 10여개 코스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9시 이후부터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