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방사청·HD현대·한화, 함정 수출 '원팀' 합의…"강점 극대화"

뉴스1

입력 2025.02.25 11:01

수정 2025.02.25 13:50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이 1일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4.11.1/뉴스1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이 1일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4.11.1/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위사업청과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이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함정 수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함정 사업에서 사실상 '원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 과천청사에서 수상함 수출은 HD현대중공업, 수중함 수출은 한화오션이 주관하되 서로 상대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함정업체의 강점을 극대화면서도 자원배분과 기술공유를 통한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오늘 MOU 체결이 한국 방산업계가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새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K-함정 수출 및 글로벌 해양 안보 구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