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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내기업 해외항만시장 진출 비용 '최대 3억' 지원

뉴스1

입력 2025.02.25 11:01

수정 2025.02.25 11:01

ⓒ News1 홍수영 기자
ⓒ News1 홍수영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타당성 조사 등 기업활동 비용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26일부터 3월28일까지 '2025년도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 대상 사업을 모집한다.

해외항만개발 시장은 과거 정부가 직접 발주하고 건설기업이 공사에 참여하는 단순 도급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민간기업이 직접 투자해 개발·운영하는 투자개발형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상 사업을 선택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투자개발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같은 기업 수요를 반영해 2021년부터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해외항만시장 진출 사업 추진에 수반되는 타당성 조사 등 기업활동 비용의 최대 70%(최대 3억)를 지원한다. 특히 수소 항만, 스마트 항만 등 차세대 유망 항만 건설사업, 사업 수주의 우선권을 확보한 사업 등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사업은 최대 3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 위탁수행기관인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본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만협회 누리집이나 해외항만개발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궁금한 사항은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