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색내려 요란 떨다가 북·러 반발 사면 성사되기 어려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1121533671_l.jpg)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민의힘은 북한군 포로 귀순마저 정치에 이용하려고 요란 떨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귀순을 바라는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북한이탈주민보호법에 따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의 대한민국 귀순과 송환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포로 송환을 바란다면 조용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생색내려고 요란 떨다가 북한이나 러시아의 반발을 사면 성사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보면 러시아에 붙잡힌 자국군 포로를 무사히 송환 받아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물밑에서 조용히 포로 송환을 추진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어느 때보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대응을 마련해야 할 지금, 보수중도를 표방한다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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