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금 전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로 인명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모든 분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고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고가 도로 건설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사망 2명, 중상 4명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매몰자들을 구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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