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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건강 지키자…충북교육청 원스톱 서비스

뉴스1

입력 2025.02.25 11:30

수정 2025.02.25 11:30

충북도교육청/뉴스1
충북도교육청/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를 신설해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이 24시간 이내에 지원받을 수 있게 위(Wee)센터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다.

충북 학생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음건강증진센터, 도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일과 시간에는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전문상담사 또는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안내한다.

일과 이후에는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채널 '햇님달님 상담소'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다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과 연계해 상담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마음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상담과 치유, 임상심리전문가 심층 심리평가는 물론 정신건강전문의 학교 방문 서비스,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마음건강증진센터 협력병원 운영을 통한 기존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 진료‧치료비 지원과 함께 '협력병원 치료비 후불제'를 시행해 치료비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진료‧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인데, 협력병원 공개 모집으로 도내 9개 병(의)원에서 치료비 후불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마음건강증진센터와 위프로젝트의 조직을 통합해 중복 업무를 체계화하고 역할과 기능을 확대 개편해 촘촘한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