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기소된 사람이 뻔뻔하게 대선 나오겠다고 설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연루 의혹과 관련해 "털끝만큼도 관련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시장은 "명태균 특검이든 중앙지검 검찰 조사든 나는 아무런 상관없으니 마음대로 해보라"며 "사기꾼의 거짓말이 나라를 뒤흔드는 세상은 정상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기꾼과 작당한 게 있어야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털끝만큼도 관련 없으니 무제한으로 수사든 조사든 마음대로 해 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기소된 사람이 뻔뻔하게 대선 나오겠다고 설치면서 옛날처럼 김대업 병풍 공작을 또 하겠다는데, 국민들이 또 속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명씨가 2021년 홍 시장의 국민의힘 복당을 위해 자신이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명씨의 육성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
녹취 자료에는 명씨가 2021년 10월 28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홍 시장이) '여야를 넘나드는 김종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서), 김종인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라며 "결국은 복당시키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홍 시장)가 나한테 하루에 다섯 번씩 전화가 왔다"며 "(홍 시장이) 나보고 복당시켜달라고, 김종인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김종인을 만나게 해줬잖아"라고 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홍 시장과 명씨의 연루설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전날 회의에서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명씨와 만난 적 있어야 범죄를 저지를 거 아니냐' 하지만 2022년 1월 19일 강남 모처에서 명씨와 홍 시장, 윤석열 간 만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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