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학부모에 경비 부담' 등 유치원 원비 불법 청구 잡는다

뉴스1

입력 2025.02.25 12:01

수정 2025.02.25 12:01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유치원 원비의 불법‧부당한 청구를 예방하고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를 26일부터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원비 인상률을 초과한 유치원비 징수 △유치원 계좌가 아닌 원장 등 개인·업체 계좌로 유치원 납입금 납부 요구 △방과 후 과정비 부당 수령 △학부모에 대한 후원·기부금 강요 △유치원회계 반영 없이 학부모에게 경비 부담 △유치원알리미에 공시된 금액과 실제 학부모 부담금이 다른 경우에 대해 신고받을 계획이다.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는 26일부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되며 학부모들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고 상담과 접수를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불법·부당한 원비 청구를 차단하고, 학부모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신고센터를 지속해서 운영하며 접수된 신고 사항을 철저히 조사·조치할 방침이다.



오경미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신뢰받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된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