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니스트 '마음 과학' 연구에 조계종 한마음선원 연구비 지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5 12:45

수정 2025.02.25 12:45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3000만 원
혜자스님 개인 기부 1억 원 보태
지난 24일 유니스트 박종래 총장이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혜자스님(왼쪽)으로부터 발전 기금을 전달 받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지난 24일 유니스트 박종래 총장이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혜자스님(왼쪽)으로부터 발전 기금을 전달 받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이 유니스트(UNIST)에 발전 기금 1억 3000만 원을 전달했다.

25일 유니스트에 따르면 한마음선원은 지난 1972년 대행 선사에 의해 설립된 불교 수행 도량이다. 울산지원은 개원 이후 20여 년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금은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기부금 3000만 원과 혜자스님 개인 기부금 1억 원으로 마련됐다.

혜자스님은 "유니스트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일들에 힘쓴다기에 기부금이 자연스럽게 모였다"라며 "뛰어난 연구 역량이 마음 과학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래 유니스트 총장은 "한마음선원 울산지원과 혜자스님의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한다"라며 "기부금은 첨단과학을 포함해 모든 과학을 아우르는 의식 과학, 마음 과학 연구 지원에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발전 기금 전달식은 전날 유니스트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