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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산업 표준 만든다"...신한라이프케어-현대건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5 13:59

수정 2025.02.25 13:59

시니어 산업 생태계 구축 위한 플랫폼 본격 출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해 각 회원사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해 각 회원사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은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간사를 맡은 신한라이프케어와 현대건설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금융, 건설, IT·통신, 식품,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기업에서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향후 포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참여 회원사 간에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회원사 간에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스탠더드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복지와 실버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간의 전문성 교류는 필수과제"라며 “ 회원사들과 상생하면서 시니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국내 시니어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기 위해 요양·주거·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 하남미사, 서울 은평 등 주요 거점에서 요양·주거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분당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해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도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케어를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이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미래 시니어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동반 참여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