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초 만에 작용해"…한미약품, '뿌리는 코감기약' 출시

코앤쿨S, 코막힘·콧물·재채기 등에 효과적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코앤쿨에스나잘스프레이'(코앤쿨S).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02.2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콧속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형 코감기약 신제품 '코앤쿨에스나잘스프레이'(이하 코앤쿨S)가 출시돼 환절기 약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코앤쿨S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코감기 및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25초 만에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며, 효과가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코앤쿨이 만 1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반면, 코앤쿨S는 만 7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연령 범위가 확대됐다.

코앤쿨S는 옥시메타졸린염산염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글리시리진산이칼륨 등 주요 유효 성분이 함유된 3중 복합제다.

옥시메타졸린은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코막힘을 빠르게 해소하고, 클로르페니라민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며, 글리시리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 효과를 주는 성분이다.

이 제품은 질환 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돼 졸음 같은 전신 부작용이 적다. 소량의 멘톨을 첨가해 청량감을 선사한다.

30㎖ 용량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특수펌프가 적용돼 외부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약물 입자를 고르게 분사해 코 점막 안쪽까지 도달하도록 해준다. 1회 1~2번씩 1일 1~2회 각 비강에 분무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앤쿨S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약국가에서 68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코앤쿨 브랜드의 확장 라인업"이라며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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