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IPO와 중·대형주에 초점을 맞춘 4종 ETF 선봬
"이퀄 웨이트 전략으로 개별 주식 리스크 최소화...다양한 섹터 노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印진출 16년 만에 32조원 운용...9위
"이퀄 웨이트 전략으로 개별 주식 리스크 최소화...다양한 섹터 노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印진출 16년 만에 32조원 운용...9위

25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업공개(IPO)와 중·대형주에 초점을 맞춘 4종의 새로운 ETF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미래에셋 봄베이 증권거래소(BSE) 셀렉트 IPO ETF △미래에셋 BSE 셀렉트 IPO ETF 펀드 오브 펀드(FOFs) △미래에셋 BSE 200 이퀄 웨이트 ETF △미래에셋 BSE 200 이퀄 웨이트 ETF FOFs로 구성됐다. FOFs는 금융자산에 직접투자하지 않고 펀드 자체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로 재간접펀드라도 불린다.
이 펀드들은 투자자들에게 IPO와 BSE 200 지수에 포함된 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퀄 웨이트(동일 비중) 전략을 통해 개별 주식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섹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 BSE 셀렉트 IPO ETF와 미래에셋 BSE 200 이퀄 웨이트 ETF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FOFs버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0루피(약 8만2376원)로 설정돼 있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선임 펀드 매니저 에크타 갈라와 펀드 매니저 비샬 싱이 관리할 예정이다.
에크타 갈라 매니저는 "우리는 투자자들이 성장하는 IPO 시장에 참여하고, BSE 200 지수에서 상위 성과를 내는 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퀄 웨이트 전략은 개별 주식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비샬 싱 매니저는 "이 펀드들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방식으로 시장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인도에 진출해 16년 만에 32조원을 운용하는 현지 9위 운용사로 발돋움했다. 2019년 11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아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부동산과 기업 등에 대출하는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인도시장을 공략 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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