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공무원 1인당 배정된 주민 수가 가장 많아 정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기준 서구 인구는 65만 1057명(외국인 포함)이다.
여기에 서구의 공무원 정원은 1449명이어서 공무원 1인당 담당해야 할 주민 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449명이란 게 서구의 설명이다.
행정안전부가 같은 해 6월 말 산출한 전국 특·광역시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평균 357명이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인구수 대비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 역시 서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다음으론 연수구 420명, 남동구 380명, 부평구 369명, 미추홀구 350명, 계양구 297명, 중구 197명, 동구 95명, 강화군 88명, 옹진군 31명 등 순이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효율적인 지방조직 운영을 위한 적정 기준 인력이 증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