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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작년 4Q 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상보)

뉴스1

입력 2025.02.25 14:07

수정 2025.02.25 15:16

사옥 전경.(한국콜마제공)
사옥 전경.(한국콜마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콜마(161890)는 2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8억 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0% 늘어난 59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콜마 국내 법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 매출은 13% 증가한 2413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선케어 비중이 18%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주요 수출 브랜드 중심의 선케어 매출이 약진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직수출 증가로 매출 기여가 큰 폭으로 늘었다. 스킨케어 중심 레거시 브랜드의 수요 약세도 지속됐다.

중국법인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고객사의 전반적인 영업 둔화로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법인의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하며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99억 원(-8%)이다.

북미의 경우 미국 영업이익 12억 원(흑자전환), 매출 200억 원(+76%)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매출은 87억 원(-5%)이며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했다.

연우는 매출 615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며 영업손실 10억 원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58억 원(+5%), 영업이익은 244억 원(+8%)으로 전문의약품의 고른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연 매출은 2조45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5% 늘었다.
영업이익은 43.64% 증가한 1956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