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용호 전주시의사회장, 김권희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2025 건강-의료안전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추진하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의료 지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주거와 돌봄, 영양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의료사협은 전주시를 2개 권역으로 나눠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의료·요양, 복지·돌봄 지원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