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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섬강고, 대면 입학식 후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

뉴스1

입력 2025.02.25 14:39

수정 2025.02.25 14:39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 섬강고등학교를 3월 1일 개교하고 4일 대면 입학식을 한 뒤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원주교육지원청은 개교 후에도 마무리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전날 권명월 행정국장, 김학배 교육국장, 박길선·최재민 도의원,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과 섬강고 관계자 등 15명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논의한 끝에 결정됐다.

내달 5일부터 진행되는 비대면 원격수업은 공사 일정상 10일 대면수업 가능성을 보면서 유동적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안전이 확보되는 즉시 학생들이 등교하는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섬강고는 내달 4일 오후 3시 섬강중 체육관에서 1학년 9학급 신입생 26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개최하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공사 현황과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부득이하게 개교 후 당분간 교육과정 운영 방식을 조정하게 됐다”며 “더욱 철저한 점검과 준비로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강고는 원주 기업도시에 총사업비 641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3698㎡, 지하 2층, 지상 5층, 특수학급 1학급 포함 총 31학급 규모로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