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왕진버스 올해 안동서 첫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경북 안동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올해 농촌 왕진버스가 첫 시동을 걸었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가 취약한 농촌 마을에 강당·체육관 등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고령자·취약계층 등 주민들에게 시간대별 마을 이동순회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난 2024년부터 도입했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에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고령층, 농민 등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60여명의 의료 인력이 양·한방 종합 의료지원(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치과(열린의사회),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범농업 계열사가 함께 농업인에게 1대 1 법률상담(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과 세무상담(농협은행 NHAll100자문센터), 영농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농협네트웍스)를 제공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촌 왕진 버스는 의료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전국 산간 오지의 소외된 농업인들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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