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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오지 농업인도 왕진버스 누릴 수 있게 노력"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5 14:47

수정 2025.02.25 14:47

농촌 왕진버스 올해 안동서 첫 서비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이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 왕진버스’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농업인과 인사나누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이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 왕진버스’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농업인과 인사나누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이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 왕진버스’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농업인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사진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이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 왕진버스’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농업인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북 안동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올해 농촌 왕진버스가 첫 시동을 걸었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가 취약한 농촌 마을에 강당·체육관 등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고령자·취약계층 등 주민들에게 시간대별 마을 이동순회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난 2024년부터 도입했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에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고령층, 농민 등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60여명의 의료 인력이 양·한방 종합 의료지원(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치과(열린의사회),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범농업 계열사가 함께 농업인에게 1대 1 법률상담(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과 세무상담(농협은행 NHAll100자문센터), 영농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농협네트웍스)를 제공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촌 왕진 버스는 의료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전국 산간 오지의 소외된 농업인들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