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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현장 지휘, 충남→경기 이양

뉴시스

입력 2025.02.25 14:54

수정 2025.02.25 14:54

"경기지역 사고 범위가 더 넓어 지휘권 이양"
[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의9 경기 안성고속도로 다리 설치 공사 중 붕괴사고로 교각 가운데 2구간 상부 구조물이 사라졌다. 2025.02.25. spark@newsis.com
[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의9 경기 안성고속도로 다리 설치 공사 중 붕괴사고로 교각 가운데 2구간 상부 구조물이 사라졌다. 2025.02.25. spar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경계에서 발생한 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현장 지휘권이 당초 충남에서 경기도로 넘어왔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최초 신고가 천안지역에서 접수돼 충남소방본부에서 사고 현장을 지휘했지만, 오전 11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지휘권이 이관됐다.

소방청에서도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로 공지했다가 오전 11시45분께 사고 위치를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로 변경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위치가 천안과 안성 경계인데 정확한 사고 발생한 지점이 안성 쪽이고, 사고 범위가 경기지역이 더 넓은 상황이라 경기도로 지휘권이 이관돼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경기소방 인력이 더 많이 투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는 안성시 서운면에 합동종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 중이다.

경찰에서도 충남과 경기경찰청이 공동 수사를 진행하다가 경기도로 관할이 넘어온 상태다.


한편 이 사고로 현재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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