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여야 정치권이 25일 경기도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애도의 뜻을 표하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공보실을 통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정부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한다"며 "당국은 조속한 사고 수습과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는 일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도 조속한 사고 수습에 힘써달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와 관련해 "있어선 안 될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집권당 일원으로서 송구하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로 인부 10명이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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