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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尹 최종 변론 진솔한 소회 담겨야…대선 출마 생각 못해"

뉴스1

입력 2025.02.25 15:01

수정 2025.02.25 15:0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제5기 임원진 출범식 및 탄핵심판 공정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2.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제5기 임원진 출범식 및 탄핵심판 공정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2.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박기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오후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 변론에 대해 "진실한 소회와 대통령으로서의 입장을 옳고 그름을 떠나 진솔하고 진정성 있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으로서 느꼈던 여러 가지 소감들, 또 이렇게까지 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위기의식이나 좌절감을 느꼈는지에 대한 것들이 저희가 안타까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진실한 소회(가 담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앞질러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저는 아직도 이게 현실인가에 대해 너무도 많은 아픔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전혀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헌재 결정에 승복할지 여부에 대해선 "(헌재를) 아무도 견제하지 않고 권력기관처럼 행세하는 부분들에 대해 국민들 저항이 많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그래야 국민들의 수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