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밀양시 인구 10만 343명…10만 붕괴 '초읽기'

뉴스1

입력 2025.02.25 15:06

수정 2025.02.25 15:09

밀양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증가 총력 대응을 위한 시청 전 부서 및 각 읍면동 주무담당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증가 총력 대응을 위한 시청 전 부서 및 각 읍면동 주무담당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인구 10만명 선 붕괴를 막기 위해 전입인구 1000명을 목표로 공직자 1인 당 1명 전입 목표제 등 전입 유도 활동에 나선다.

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청 전 부서와 각 읍면동 주무담당 비상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21일 기준 밀양 인구는 10만 343명으로 지난해 말 10만 691명 대비 348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총 1393명, 월평균 116명이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감속 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겨울철 노인 사망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이날 비상회의에서는 급격한 인구 감소세를 늦추고 인구 10만명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 증가 총력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전입인구 1000명 달성을 목표로 전 직원 1인 1명 전입 목표제 실시, 읍면동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 인구증가 총력전 및 전입 시책 홍보, 전 부서·읍면동 자체 추진계획 수립·추진, 전입 유공 부서 및 기관·단체 포상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