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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 선정 지연…행정 불신"

연합뉴스

입력 2025.02.25 15:08

수정 2025.02.25 15:08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 선정 지연…행정 불신"

광주신용보증재단 (출처=연합뉴스)
광주신용보증재단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25일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종 후보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시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인사청문 특위가 시작됐음에도 최종 후보자 선정이 되지 않았다"며 "이는 시민들의 의구심을 키우고 행정의 신뢰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4일 재단 측이 후보자 두 명을 추천한 후 지난 21일까지 내정자를 확정하기로 했지만 일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 준비 부담과 내정자의 비전 및 업무 조율 등을 고려해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신용보증재단 측은 "광주시장께 후보자 추천을 올린 상태"라며 "후보자가 확정될 때까지 기존 이사장이 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인사 청문을 위한 전문가 위촉 등을 한 뒤 다음 달 24일 후보자 인사 청문을 하고 다음 달 31일 본회의에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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