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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5 서울 주요 대학 합격률 '역대 최고'

뉴시스

입력 2025.02.25 15:13

수정 2025.02.25 15:13

서울·연세·고려대 69명 합격
우수기업 체험에 참여한 하남지역 중‧고등학생들.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우수기업 체험에 참여한 하남지역 중‧고등학생들.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올해 경기 하남지역 고등학교의 서울 주요 대학 진학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하남시의 각종 지원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하남지역 고등학교의 주요 대학 합격자를 집계한 결과 서울대 진학생이 1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도 지난해보다 35명 증가한 245명으로 집계됐으며, 의약학계열 합격자도 41명이나 나왔다.

이 같은 대학 진학률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시는 2023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고교학력향상사업과 고교특성화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시의회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사업 등 교육청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면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캠퍼스 투어와 기업 체험 등을 운영하며 동기 부여에 힘써왔다.



그 결과 그동안 2700여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이 서울대 등 11개 대학에서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으며, 초·중·고 학생 579명은 삼성전자뮤지엄센터 등 5개 기업체를 방문해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대한 직접 지원도 늘려 고교특성화사업을 통해 10개 고등학교에 총 8억원의 예산이 지원됐으며, 5개 고등학교에는 자기주도학습과 방과후학습 등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6억원이 지원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진학률 향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하남시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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