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출산 장려, 지역경제 활성화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결혼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결혼장려금 지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결혼장려금'은 초혼 부부에게 가구당 500만원을 지역화폐(와와페이)로 지원한다. 3년간 3회에 걸쳐 1차 200만원, 2차 200만원, 3차 100만원으로 나눠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거주한 20~45세 초혼 부부다. 신청 기한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다.
신혼부부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으로 결혼과 출산 장려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상반기는 세부 집행 매뉴얼과 지원 절차, 수행기관, 전달 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관련 조례 제정과 홍보를 강화해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청년들에게 결혼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가정 형성을 위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결혼장려금 지원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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