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성수아트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쿠바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즈가 한국과 쿠바가 수교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한국-쿠바 수교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다음 달 21일 성수아트홀에서 '알프레도 로드레게즈 트리오 내한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일찌감치 재즈와 팝 음악의 거장 고(故) 퀸시 존스에 재능을 인정 받고 2006년 모트뢰 재즈페스티벌에 쿠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됐다. 이후 퀸시 존스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귀화했고, 2013년 퀸시 존스 내한공연에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듬해는 '리듬의 괴물'이란 카피와 함께 성공적인 단독 내한공연을 가졌다.
북·남미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쿠바 음악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로드리게즈는 11년 만에 찾은 한국에서 마이클 올리베라(드럼), 스와엘리 음바페(베이스)와 트리오를 이뤄 무대를 채운다.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이번 공연에 대해 "흥겹고 역동적인 아프로-쿠반 재즈를 연주하며 쿠바가 상징하는 뜨거운 태양과 다채로운 색감을 음악에 녹여낸다. 라틴 재즈의 에너지와 그루브를 생생하게 들려줄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활기로 가득 찬 쿠바 여행과 같은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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