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센터에 개소, 실무형 인재 양성
![[부산=뉴시스] 2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린 인제대 현장캠퍼스 개소식에서 대학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1516525427_l.jpg)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는 2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내 '현장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제대 현장 캠퍼스는 글로컬대학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산업·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계 프로젝트 수행과 취업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력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인제대는 그동안 지역의 여러 산업과 연구 현장에 35개의 현장 캠퍼스를 구축했다. 해운대백병원 캠퍼스는 36번째로 의료 시설에 설치된 최초의 현장 캠퍼스다.
인제대는 해운대백병원 의료진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실습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의료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 및 직무 적응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개소 1주년을 맞은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연계해 학생들은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확장하고, 지역사회의 저출산·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 단장은 "이번 현장 캠퍼스를 통해 인제대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경험하고, 지역 내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의료 인재 육성과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올해 상반기까지 50개 현장 캠퍼스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200개 현장 캠퍼스를 조성해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고 협력 기관의 역량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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