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수사 중 의혹 제기돼…민주당 고발
검찰, '비위 의혹'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지난달 조사이재명 '대북송금' 수사 중 의혹 제기돼…민주당 고발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달 이 검사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조만간 이 검사 사건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공무상 비밀 누설, 청탁금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이 검사를 지난달 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의 범죄 이력을 조회해주고 선후배 검사의 골프장 예약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 자녀 위장 전입 의혹,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리조트에서 접대받은 의혹 등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이 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국회는 2023년 12월 1일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이 검사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소추 사유가 특정되지 않았거나 직무 집행과 무관하다며 지난해 8월 재판관 9명 전원일치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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