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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완성, 시장·국회의원 힘 모은다

뉴시스

입력 2025.02.25 15:37

수정 2025.02.25 15:37

최민호·김종민·강준현 국회서 간담회…개헌 논의 확산
[세종=뉴시스] (왼쪽)강준현 국회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김종민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시정간담회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2024.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왼쪽)강준현 국회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김종민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시정간담회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2024.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강준현·김종민 의원이 2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현안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채성 시의회 의장, 김현옥·이현정·김충식·김동빈 시의원과 주요 실·국장이 참여해 행정수도 완성 등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실·국장은 직접 ▲대통령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등 행정수도 완성 방안 ▲정부 추경에 대비한 국비지원 과제 및 주요 사업 협력안 ▲올해 세종시 주요 업무계획·핵심 추진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하나의 아젠다로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상 명문화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확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미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이 확정된 상태에서 대통령실까지 세종에 오면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되는 것"이라며 "최상목 대행을 만나서 정부 차원에서 대통령실 이전에 힘을 실어달라고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은 시 설치를 위한 최소한의 규정만 갖추고 있는 현행 세종시법의 전부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2031년까지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원활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2025년 추경에 설계·부지매입 등 필요한 사업비를 적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준현 의원은 "세종시는 세종시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며,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도 지역 의제가 아닌 국가적 의제"라며 "최민호 시장님, 김종민 의원님과 합심해서 대처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김종민 의원은 "올해 국회 전부 이전을 정치권에서 합의할 필요가 있다"며 "혹시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도 세종에서 시작하자는 것을 여야 후보가 합의할 수 있도록 저와 강준현 의원님, 시장님이 꼭 만들어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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