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알리는 대표적인 꽃…3월 다양한 야생화 개화
오대산에도 봄이 왔다…진고개에 복수초 '활짝'봄의 시작 알리는 대표적인 꽃…3월 다양한 야생화 개화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대산 진고개 일원 눈 녹은 낙엽 사이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활짝 폈다고 25일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이날 시민 과학자와 함께 실시한 봄꽃 개화 모니터링에서 오대산 진고개에서 복수초 개화를 관찰했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산지 숲속의 돌이 많은 곳에 무리 지어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서 위로 한 개씩 피며, 꽃받침은 자주색으로 길이가 거의 꽃잎과 비슷한 점이 특징이다.
최영찬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3월 봄꽃이 많은 오대산 전나무숲과 선재길을 걷다 보면 복수초, 노루귀, 너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쉽게 볼 수 있으니 봄꽃을 통해 탐방객의 힐링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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