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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어떻게 활용할까?" 울산교육청, 교육감들과 논의

뉴시스

입력 2025.02.25 16:06

수정 2025.02.25 16:06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25일 부울경 교육감협의회를 방문해 경남교육청의 '학교급식연구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25일 부울경 교육감협의회를 방문해 경남교육청의 '학교급식연구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5일 부울경 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폐교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문화 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폐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재생 모형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울산 지역에 적용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급식연구소'와 '지혜의바다도서관'을 탐방하며 폐교를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살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교육청이 추진 중인 폐교 활용 사례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자치 기반의 문화예술 공간 '학생교육문화회관',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쉼터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 '큰나무놀이터'를 소개했다.

현재 울산교육청은 폐교 33곳 중 매각 10곳, 자체 활용 16곳, 임대 3곳, 미활용 4곳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활용 폐교에 대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현장 방문과 타 시도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폐교 활용 모형을 구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를 활용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폐교의 새로운 재생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폐교를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모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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