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요미우리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고베 경찰은 지난달 12일 경비원 A씨의 집에서 그를 숨지게 한 혐의로 한국 국적 오모씨(54)를 지난 19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친구의 의식이 없다"는 전화를 받은 뒤 오씨의 집을 찾았고, 오씨의 집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씨는 이미 도망친 뒤였고, 경찰은 한 달여간의 추적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 A씨를 오씨의 집으로 운반한 뒤 방치한 공범 3명과 오씨의 도망을 도운 공범 1명 등도 각각 붙잡았다.
오씨와 A씨는 지인 관계로, 경찰은 두 인물 사이에 갈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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