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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서 경비원 살인사건…50대 한국인 남성 용의자 체포

뉴스1

입력 2025.02.25 16:12

수정 2025.02.25 16:47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효고현 고베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국 국적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25일 요미우리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고베 경찰은 지난달 12일 경비원 A씨의 집에서 그를 숨지게 한 혐의로 한국 국적 오모씨(54)를 지난 19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친구의 의식이 없다"는 전화를 받은 뒤 오씨의 집을 찾았고, 오씨의 집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씨는 이미 도망친 뒤였고, 경찰은 한 달여간의 추적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 A씨를 오씨의 집으로 운반한 뒤 방치한 공범 3명과 오씨의 도망을 도운 공범 1명 등도 각각 붙잡았다.



오씨와 A씨는 지인 관계로, 경찰은 두 인물 사이에 갈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