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1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줄어든 8만329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자동차(005380)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4만1535대, 기아(000270)는 같은 기간 6.6% 감소한 4만176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8.4%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감소했다. 현대차는 점유율 4.2%로 0.1%p 상승했지만 기아가 4.4%에서 4.2%로 줄었다.
점유율 순위는 △폭스바겐그룹(27%) △스텔란티스그룹(15.5%) △르노그룹(9.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8449대) △코나(5425대) △i10(4224대)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1356대) △씨드(7363대) △모닝(6380대)이 판매를 주도했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중에선 현대차의 투싼(5519대)·코나(4521대)·아이오닉 5(1400대), 기아의 EV3(5006대)·니로(3780대)·EV6(1464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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