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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美 트럼프 정부와 관세 협상 물꼬…내일 방미길 오른다

뉴시스

입력 2025.02.25 16:40

수정 2025.02.25 16:40

26~28일 미국 행정부·주요 의원 면담 "조선·원전·에너지 협력 최적의 파트너"
[워싱턴=뉴시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래스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11.
[워싱턴=뉴시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래스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11.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 및 주요 의원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미국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철강 등 품목별 관세,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한다.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조선·원전·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논의를 개시하고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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