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까지를 해빙기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 시설 점검, 포트홀(도로 파임) 정비, 도로 환경 개선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일상 속 포트홀 대응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옹벽·석축 16개소, 건설 현장 16개소, 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역 34개소, 기타 노후시설 11개소 등 총 77개소에 대해 수시 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버스 정류소 환승센터 5개소를 점검해 천장·기둥 부식 등 낡은 시설물은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에 265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된 포트홀과 관련해선 "동마다 설치된 동장 신문고를 통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시흥대로, 동서로, 마유로 등 주요 도로 내 포트홀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시흥시가 전했다.
시는 "스마트 안전관리를 통해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줄이고 통계 데이터 분석·예측을 활용해 도로관리의 편리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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