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근대도시 형성부터 광주경제 100년 변천 담은 책자 출간

뉴스1

입력 2025.02.25 17:03

수정 2025.02.25 17:03

'빛고을 광주 경제실록 100년' 책자.
'빛고을 광주 경제실록 100년' 책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근대도시 형성부터 100년이 넘는 광주 지역경제의 변천을 담은 '빛고을 광주 경제실록 100년' 책자가 나왔다.

집필은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와 박석강 전남대 교수, 박준수 KBC 광주방송 선임기자, 강덕균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 등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책자는 근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190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100년 이상의 시공간을 대상으로 연대기적 서술 방식을 채택해 지역경제의 변화과정에 초점을 두고 7장으로 구성했다.

시기별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주요 이슈 및 현안과 인물을 중심으로 시대적 특징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둔 학술적, 시사적 가치를 아우르는 '광주지역경제사'의 성격을 지향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 변천 과정을 통해서 일제강점기에 민족상권의 형성과 산업화시기에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상공인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불굴의 도전과 헌신적인 노력을 되새길 수 있으며 광주경제의 과거와 현주소, 위상과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근대 민족자본 형성과 식민경제(1900∼1940년대)를 다룬 1장부터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2020년-현재)를 다룬 7장까지 시대별 변천사를 담았다.


김일태 교수는 25일 "우리 지역에서 통시적인 지역경제사가 집필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다소 도전적인 시도였다"며 "광주경제의 상황을 이해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