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5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 한 공사 현장 가림막이 인도로 쓰러져 6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현장 작업자들이 무너진 가림막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2.25. wisdom2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1704337815_l.jpg)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도심 한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가림막 시설물이 인도로 쏟아지며 60대 근로자가 다쳤다. 사고 당시 행인은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와 인접해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25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지산동 지산사거리 한 2층 건축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높이 약 5m 높이의 철골 가설물(가림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가설물 아래에서 교통 통제를 하던 신호수 60대 남성 A씨가 허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무너진 가설물이 인도와 주변 도로를 덮치면서 사고 현장 앞 갓길 2차로 일부 구간이 통제 중이다. 일부 차량은 공사를 마친 지하철 현장 위 도로로 우회 운행하고 있으나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5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 한 공사 현장 건물 가림막이 인도 쪽으로 무너져 6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현장 작업자들이 무너진 가림막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2.25. wisdom2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1704402214_l.jpg)
사고가 난 철거 건축물은 1975년 6월 사용 승인을 받은 단독주택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05.76㎡ 규모다. 한 때 한의원으로 임시 사용하다 이달 3일 동구에 해체신고를 접수, 오는 28일까지 철거 작업을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와 경찰은 철거 대상 건물과 연결된 상태로 서있던 가설물이 연결 부위가 헐거위지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시공사 현장 소장과 굴삭기 기사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