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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500%' 대한항공, 역대 최고 성과급 지급한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5 17:54

수정 2025.02.25 17:54

지난해 대한항공 매출 16조1166억원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낸 대한항공이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내용의 2024년 경영성과급이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매출은 16조11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영업익은 1조9034억원이다.

이에 맞춰 성과급 지급률 또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결정됐다.

기본급의 500%는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급 지급률이다. 대한항공은 2023년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 올린 뒤 지난해에 407%를 지급한 바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성과급 규모를 밝히면서 "통합 항공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떼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