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다문화위원회·직능대표자회의 출범…조기대선 조직 정비

뉴시스

입력 2025.02.25 17:26

수정 2025.02.25 17:26

민주, 다문화위 등 조기대선 염두 당내 기구 정비 다문화위 "남과북 함께 살아가는 통일까지 꿈 꿔" 직능대표자회의 "직능인과 함께 민생 문제 해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찬대 원내대표, 양문석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찬대 원내대표, 양문석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이재 수습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다문화위원회와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등 당내 기구들을 출범 시키며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조직 정비에 나섰다.

민주당 다문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양문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박찬대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양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민주당 다문화위원회는 오늘 출범해 다른 민족들끼리 모여서 용광로 안에서 함께 녹아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남과 북이 또 하나의 용광로처럼 함께 녹아 함께 살아가는 통일까지 꿈 꾼다"며 "막혀 있는 남북한의 저 휴전선을 들어내는 것도 우리 다문화위원회에서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서면 축사를 보내 "단일민족이라는 오래된 틀에서 벗어나 다인종·다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이는 시대적 과제이자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은 전국직능대표자회의도 이날 출범했다.

남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서, 수권 정당으로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서 직능인과 함께 발대식을 통해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


출범식에 참석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여러분들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를 책임지고 함께 나아갈 정치를 바로 세우는 길에 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가치보다도 함께 잘 먹고 사는 그리고 더욱 더 잘 사는 그래서 같이 잘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 모든 직능인이 다 이 자리에 모여서 민주당을 배타적으로, 전속적으로 지원해주시면 모든 국민이 다 잘 사는 선진국가를 만들 수 있다"며 "필요하면 정책위원회가 정책협약도 맺고 MOU(업무협약)도 체결해서 반드시 숙원 정책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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